눈으로 구경하는 뜨게질(크로셰 책) 가지고 있던 책을 한번 올려 봅니다. 귀엽고 보기만 해도 예쁘다는 생각을 하지만, 막상 뜨게는 큰 맘을 먹어야만 시작하게 됩니다. 혹여 바쁘다는 핑계로 피곤하다고 손을 놓으면 다시 워밍업을 시작하기까지 또 시간이 소요됩니다. 그러면서도 잡념을 모두 잊을 수 있고, 오로지 뜨게 코수 세는데만 몰입할 수 있어 좋을 때도 있습니다. 1 2 헥사곤 모티브 블랭킷 3 여러 가지 작품 중 한 가지 때문에 책을 사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주 오래전 친구에게 떠서 선물했던 헥사곤 모티브 블랭킷. 캠핑을 즐기는 다른 친구가 달라고 졸라 어쩔 수 없이 줬다는 45년 지기 친구. 미안한 표정이지만, 뭐 네 것인데 좋아서 달라고 했고 캠핑 갈 때 쓴다고 꼭.... 캠핑의 계절입니다. 캠핑용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