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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냐고? 오징어 게임속 설탕뽑기

나로 사는것 2021. 10. 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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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속 설탕뽑기.

방송 체널만 돌리면 오징어 게임의 설탕 뽑기로 이슈화다.

없던 시절의 설탕뽑기.

설탕을 중불에 녹여, 설탕의 입자가 다 없어지면, 가성소다를 살짝 첨가하여,

설탕을 뿌린 판 위에 엎어 부은 후 편편한 뒤집게로, 

녹은 설탕을 눌러 편편하게 편 후 별, 버선등 모양을 찍는 것이었다.

모양을 찍을 때 뒤집게를 꽉 내려 찍으면 뽑기가 쉽지만, 아저씨의 힘의 노하우로 쉽게 모양을 따기는 어렵다.

어린시절 동네 곳곳, 사람들이 모일 만한 곳,

특히 아이들이 모일 만한 곳이면 어디든 빠지지 않는 뽑기,

운동회날이면 조그만 화덕에 연탄 1장을 넣고, 불구멍을 열었다 닫았다하며,

하루종일 그자리를 지키며 뽑기를 만들어던 아저씨.

하교길 신기한 구경거리라도 된듯, 화덕에 모여앉아,

설탕을 녹이던 국자를 뚫어져라 쳐다보던 시절.

이 시절은 휴대용 가스버너도 없던 시절.

진한 밤색의 설탕이 가성소다를 첨가하면서, 색변화를 일으키는 신기함도 있어던..

정말 잊고 살았던 추억의 시절.

유행은 돌고 돈다더니, 설탕 뽑기가 문화가 되고 유행이 되어 세상을 누비다니....

한국을 알리는 또 하나의 문화,

사소한 우리들의 놀이 문화지만 콘텐츠를 타면, 경제적 가치를 가지는 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