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머리앤감성

롤리팝 모티브 크로셰 블랑켓 "함께뜨는 뜨게질"유투브 참고 했어요. 이 많은 롤리팝을 다시 떠야 합니다. 벽 세우는 코를 잘못 잡아, 벽이 짱짱이 서지 않습니다. 벽 부분을 다 풀어서 다른 코에 걸어 떠야 합니다. 야심 찾던 저의 포부가 싹 사그라드는 순간입니다. 다시 풀어 반쯤 뜨다 동대문시장으로 바깥공기 쐬러 나갔습니다. 바탕으로 쓸 실도 사고..... 다리 아프도록 돌아다녔습니다. 같은 실은 아닌, 소프트 아크릴실 한 타래를 샀습니다. 타래 단위로만 파는 실입니다. 한 가지 색 또는 바탕이 되는 실로 쓰면 가성비도 좋습니다. 섬유유연제에 헹굼 하여 사용하면 보드 보들 너무 좋아요, 아기 옷으로 많이 쓰인다고 하네요 가성비 아주 좋습니다.

눈으로 구경하는 뜨게질(크로셰 책) 가지고 있던 책을 한번 올려 봅니다. 귀엽고 보기만 해도 예쁘다는 생각을 하지만, 막상 뜨게는 큰 맘을 먹어야만 시작하게 됩니다. 혹여 바쁘다는 핑계로 피곤하다고 손을 놓으면 다시 워밍업을 시작하기까지 또 시간이 소요됩니다. 그러면서도 잡념을 모두 잊을 수 있고, 오로지 뜨게 코수 세는데만 몰입할 수 있어 좋을 때도 있습니다. 1 2 헥사곤 모티브 블랭킷 3 여러 가지 작품 중 한 가지 때문에 책을 사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주 오래전 친구에게 떠서 선물했던 헥사곤 모티브 블랭킷. 캠핑을 즐기는 다른 친구가 달라고 졸라 어쩔 수 없이 줬다는 45년 지기 친구. 미안한 표정이지만, 뭐 네 것인데 좋아서 달라고 했고 캠핑 갈 때 쓴다고 꼭.... 캠핑의 계절입니다. 캠핑용품..

퀼트 기본 블럭 패턴의 선들이 많아지죠? 선들이 많아 패치해야할 퀼트 조각들도 많치만, 손이 간 만큼 멋진 퀼트가 완성 됩니다. 급하지 않게 천천히 작업 한다면 멋진 벽걸이를 완성할수 있습니다. 조각이 많아 보이지만, 반복적인 퀼트 패턴이라 어렵지는 않습니다. 블러그님들도 손으로 만즐어가는 즐거움을 느껴 보세요. 풀벌레 우는 요즘같은 계절, 좋아하는 취미 한가지정도 즐기면서 사는게 바쁘지만 때론 더무 피곤해 쓰러질것 같지만 내가 좋아서하는 즐거움 하나정도 만들어 보세요.

손으로 만드는 모티브 헥사곤 크로쉐 무릎담요. 아직도 완성의 단계는 아닙니다. 좀더 크게... 한땀 한땀 떠나가는 크로쉐 모티브 무릎담요. 항상 시작은 누군가에게 선물의 용도로 만들어 집니다. 이걸 어떻게 선물하냐는 이웃들도 있지만, 사실 제 마음이 가는 사람에게 주고 싶은 마음으로 모티브를 떠 나갑니다. 중간 중간 실을 바꿔가며, 뒷면의 실밥도 정리해가며, 부지런히 떠도 시간은 걸립니다. 물론 한작품이 마무리 될때까지 뜨지는 않습니다. 중간 중간 다른 작품도 떠 나갑니다. 한 작품만 뜨면 아주 쬐금은 지루함도 있습니다. 한쪽에 보이는 회오리..... 유투브에서 우연히 알게된 롤리팝이란 블랑켓을 뜨기위한 롤리팝 입니다. 색상이 화사해서 기분이 좋습니다. 실은 같은 종류 입니다. 면 50%, 울 10%, ..

처음엔 간절기 계절 마다 열심히 찾아서 덮었던 이블 입니다. 아마도 패턴의 이름은 "술주정뱅이의 길"인것 같습니다. 열정과 의욕이 만랩이던 시절이죠 . 이블의 나이가 10여년이 넘었습니다. 몸에 붙는 느낌이 좋아서 목화솜을 넣고 누볐습니다. 그때는 가벼워서 좋았던 이블이 오늘은 조금 묵지한 느낌이 듭니다. 세월의 흔적들 부분부분 얼룩들 선명하지 않은 색감. 무작위로 섞어쓴 자투리 원단, 자투리를 없에는데는 최고의 방법인듯 합니다.

수락산 입구. 정상이 아닙니다. 수년만에 올라오는듯한 산 중턱도 아닌 초입~~ 나무들 사이로 아파트 단지가 보입니다. 가슴이 터질듯, 너무 힘들어서 몇번을 쉬었다~~ 물을 한병 다마시고~~ 걸음수를 보니 에그 칠천삼백보정도.. 그런데 왜 이리 쓰러질듯, 그냥 눕고 싶었습니다. ㅎㅎ 그래도 하루가 긴날! 잠깐만 이라도 맑은공기 마시니 비염의 재채기가 없어지네요... 환경오염으로 얻어진 병은 자연으로 치유하는게 맞나 봅니다.

미국 퀼트는 일본 퀼트에 비해 색감이 조금 무겁거나 너무 튀는 색이 많습니다. 일본 퀼트의 영향이 많아서 인지 귀엽고 깜찍한 소품 퀼트를 많이 하게 됩니다. 동대문시장을 다니다 보면 저렴하면서도 예쁜 원단도 많고, 손바느질하기 좋은 원단을 구입. 나만의 인테리어 소품을 만들어 보세요.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때 마다 항상 원단이 없어...라고 생각하는 것은 비단 나만의 생각일까요?~~ 만들기 쉬원 패턴 몇가지를 골라 붉은색이던 푸른색이던 비슷한 색감을 패치하여 작은 벽걸이를 만들어 보세요. 퀼트는 가지고 있는 자체가 멋스럽다고 생각합니다.

501 QUILT BLOCKS 퀼트 입문에서 빼 놓을수 없는 기본 블럭패지. 각 블럭마다 의미가 있으며 뜻이 있습니다.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방안 노트(0.5Cm) 간격으로 눈금이 그어져 있는 노트)나 혹은 그래프용지를 이용하시면 센치미터를 좀더 정확하게 만들수 있습니다. 전체의 크기를 정한다음 그안에서 배분을 하는것이 좋습니다. 전체가 홀수 단위면 홀수의 배수로 하는것이 좀더 쉽습니다.

썰렁한 벽을 장식할 만한 물고기들.... 새로 구입하거나 하지 않아도 퀼터 들이라면 조각천들이 많을 것입니다. 크기가 작다면 조각들을 이어 붙여 사용해도 감성 있습니다. 어떤 천을 사용했느냐에 따라 느낌이 다릅니다. 단색의 천이라면 십자수 실이나 와이셔츠 단추등을 이용해서 투박한 변화를 주는것도 빈티지한 느낌이 들어 멋스럽습니다. 도안은 방안노트(그레프용지)등을 이용하여 손으로 그려도 무방 하세요. 핀터레스트 발췌 자그마한 소품으로 분위기를 바꿔보세요.